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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검찰 6개 주택업체 불법 담합 혐의 제소

일리노이주를 포함한 10개주와 연방 법무부가 렌트비를 불법적으로 올린 혐의로 6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중에는 시카고에 본사를 둔 대형 업체도 포함됐다.     일리노이 검찰은 연방 법무부와 캘리포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테네시, 콜로라도 검찰과 함께 전국적으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입주자를 대상으로 주택 임대업을 하고 있는 6개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업체들은 가격을 인위적으로 높게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업체들이 소유하고 임대를 하고 있는 아파트는 전국 43개 주에 130만채에 달한다. 업체 중에는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쿠쉬맨 & 웨이크필드사도 포함됐다.     이번 소송에서 검찰측은 해당 주택업체들이 민감한 고객 자료를 이메일과 전화 등으로 공유하며 가격을 부풀렸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렌트 계약 갱신시 임대료를 얼마로 책정했으며 웹사이트 검색시 파악할 수 있는 알고리듬을 통해 얼마나 자주 임대료 권장액을 받아들이는지, 계약시 한달 무료 렌트비 제공 등의 프로모션을 제공하는지 여부와 다음 갱신시 렌트비를 얼마로 책정하는지 등의 주요 자료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불법 담합에 해당한다는 것이 검찰측 입장이다. 이들 업체는 법무부에 수사 협조를 약속했으며 법무부는 이들 업체들이 향후 경쟁업체와 중요 정보를 공유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리노이 검찰은 이번 소송에 대해 “기본적인 주거 문제가 업체들의 불법 담합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더 비싼 임대료를 내도록 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 검찰은 관련 법 준수를 더욱 강력하게 적용해 주민들이 공정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수년새 전국 렌트 시장은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큰 변화를 맞이했다. 렌트비와 유틸리티 지출이 자신의 소득 30% 이상을 차지하는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을 정도로 주민들의 임대료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또 매년 150만건 이상의 퇴거 명령이 집행되고 있어 주거 불안 문제 역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다.     연방 법무부는 주택업체들의 이같은 불법 정보 공유 사례가 렌트 문제를 가중시켰다는 입장이다.   Nathan Park 기자주택업체 검찰 해당 주택업체들 불법 담합 일리노이 검찰

2025-01-09

일리노이 검찰, 3M-듀퐁 등 기소

일리노이 주 검찰이 포에버 케미컬을 배출하는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크웨임 라울(사진) 주 검찰총장은 1일 쿡 카운티 순회법원에 3M과 듀퐁을 포함한 12개 기업을 오염물질 배출 혐의로 기소했다.     주 검찰은 오염된 환경을 복구하고 회사들로 하여금 오염 물질을 검사하고 감시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검찰에 따르면 이들 회사들은 오염 물질의 위해성을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10개의 주법과 주헌법을 위반했다.     일리노이 주 환경청은 시카고 서버브를 비롯한 주 전역 100개 상수도원에서 포에버 케미컬로 불리는 PFAS 오염을 확인한 바 있다.     미시시피강으로 연결되는 쿼드시티의 3M 공장에서는 1975년 이후 제한 없이 오염 물질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시간호수를 포함한 오대호에서도 이 오염 물질이 검출되기도 했다.     포에버 케미컬은 자연 분해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인체 안으로 들어오면 배출 역시 힘들어 영원한 화학물질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연방 정부는 전국민의 97%의 몸에 포에버 케미컬이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발암 물질로 분류된다.     하지만 이 물질은 즉석 팝콘과 치아 플로싱, 패스트푸드 음식 용기 등 생활 전반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3M의 스카치테이프와 듀퐁의 테플론 프라이팬도 이 물질을 사용한다.     이에 일부에서는 이 물질에 대한 사용 금지를 주장하고 있기도 하다.     콜로라도 주에서는 이 물질의 사용 금지법이 통과된 바 있으며 일리노이 주에서도 비슷한 법안이 발의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검찰 일리노이 검찰 오염물질 배출 사용 금지법

2023-02-02

[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검찰, 무료 어린이 ID 키트 배포 외

▶일리노이 검찰, 무료 어린이 ID 키트 배포     일리노이 주 검찰총장실은 최근 '국가 아동 식별 프로그램'(National Child Identification Program•NCIDP)국과 함께 일리노이 주 각 가정에 어린이 ID(신분증) 키트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연방수사국(FBI)이 인정하는 NCIDP 어린이 ID 키트는 부모 및 보호자가 어린이들의 신체적 특징과 지문을 ID에 쉽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 여기에 담긴 정보는 평소에는 공개되지 않고, 부모 및 보호자가 어린이 실종 신고를 했을 때 사법 당국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콰메 라울 일리노이 주 검찰총장은 "어린이들의 온라인 활동이 늘어나는 요즘 부모들이 자녀들을 보호하는데 모든 자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로욜라대학, 학생•교직원 코로나19 부스터샷 의무화       로욜라 시카고 대학이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부스터샷을 의무화한다.     로욜라 대학은 최근 이메일을 통해 교내 구성원 전체에게 코로나19 부스터샷 의무화 계획을 전달하며 "팬데믹의 심각성과 새로운 '오미크론'(omicron)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스터샷을 의무화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부스터샷 접종 기한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로욜라 대학측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학생 및 교직원 덕분에 안전하게 가을학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봄학기도 부스터샷 접종과 함께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기 바란다"고 전했다.     단 종교적 및 의료적 이유로 백신을 못 맞는 구성원들은 정기적으로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          ▶오크브룩 쇼핑센터 총격 사건… 4명 부상       시카고 서 서버브의 오크브룩 쇼핑센터서 총격전이 벌어져 4명이 부상했다.     지난 23일 오후 5시45분경 오크브룩 쇼핑센터 '앤 테일러' 매장 앞에서 두 명의 남성이 총격전을 벌였다.     이 사고로 총격 용의자 중 한 명과 쇼핑객 3명 등 모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 용의자 가운데 한 명은 도주했다.     오크브룩 쇼핑 센터는 이후 경찰이 대거 배치된 가운데 24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미네소타 서부 고속도로서 차량 50대 추돌 사고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미네소타 주 서부에서 무려 50대의 차량이 추돌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미네소타 서부 애쉬비의 I-94 고속도로에서 수십대의 세미트럭과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했다.     경찰에 따르면 다행히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네소타 경찰은 "미네소타 주에서는 12월 차량 사고가 여느 때보다 많은 만큼 운전자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시카고 살인사건 용의자, 매사추세츠서 체포     시카고 서부 리버사이드서 두 건의 살인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가 매사추세츠 주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최근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 코드 인근 지역의 한 주택에 머물고 있던 칼 커리(33)를 체포했다.     커리는 지난달 리버사이드 아파트서 총격을 받고 사망한 제레미 레인(38)과 티아타 존슨(31)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알려졌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에서 보석금 없이 구금된 커리에 대해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는 범죄인 송환 신청을 해둔 상태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일리노이 어린이 일리노이 검찰 배포 일리노이 라울 일리노이

2021-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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